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 2024가 19개 출전 종목과 총상금, 대회 운영 방식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로 열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축제로, 약 830억 원(6,0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출전 종목은 인기 게임들을 아우르는 19개로 확정되었으며, 향후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대회는 클럽 챔피언십과 게임 챔피언십으로 구성된다. 클럽 챔피언십에서는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게임단이 최종 승자가 되며, 약 275억 원(2,0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게임 챔피언십은 약 412억 원(3,000만 달러)의 상금이 19개 종목에 고루 분배되는 방식이다. 각 종목별 MVP에게는 약 15억 원(11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져,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주어진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커뮤니티와 대중문화, 국제 교류를 아우르는 종합 축제로서 리야드를 e스포츠와 게임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e스포츠 팬들과 게이머들의 열정이 하나로 모이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